[천지일보=이솜 기자] 직장인 58.4%가 취업을 위해 인맥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이 결과는 11일 발표됐다.

우선, 취업에 인맥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87.2%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다소 중요하다’는 45.0% ‘매우 중요하다’는 42.2%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66.1%는 취업 인맥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복수응답)을 했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직장의 지인 등 관계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현재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 가장 성공적이었던 구직활동으로 ‘인터넷(26.8%)’를 꼽았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업무상 지인(16.4%)’ ‘입사를 희망하는 직장의 지인(11.6%)’ ‘친구나 친지(11.2%)’ ‘가족(3.6%)’ ‘교수나 교사(3.4%)’ 등 직접적인 ‘인맥’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이 주로 나왔다.

그밖에 ▲학교나 학원의 취업정보 제공 및 알선(8.4%) ▲신문·TV·벽보 등 매체 광고(8.4%) ▲직접 탐문(5.6%) ▲공공 직업 안내소(2.8%) ▲사설 직업 안내소(1.0%) ▲기타(0.8%) 등의 활동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대부분이 인맥구축을 위해 별도의 비용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인맥을 쌓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답한 292명 중 92.1%가 ‘취업 위한 인맥 구축 활동에 비용이 들었다’고 답했다.

인맥활동 구축에 부담을 느낀다는 직장인은 42.5%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을 위한 인맥 구축을 돕는 온라인 서비스가 있다면 사용하겠냐고 묻는 항목엔 70.8%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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