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월말 개최 예정인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앞둔 서울시 스키 선수단이 강화훈련에 한창이다.

총 25명의 선수단(알파인 10명, 크로스컨트리 15명)은 임진년 첫 해와 함께 약 두 달 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최근 장비 고급화 및 전문 훈련으로 평준화된 16개 시도 선수단의 경기력에 대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스타힐리조트 내 천마산스키장, 알펜시아리조트 내 노르딕 경기장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서울시로부터 훈련비 및 숙소 임차비 등 약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음으로써 제한된 훈련장소와 고가의 장비로 여건이 어려웠던 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에 큰 힘을 얻었다.

선수단은 세부종목 특성에 맞는 장비보급과 비장애인 데몬스트레이터(스키 기술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인된 시범자)와의 레이싱스쿨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스키 종목은 2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서울시의 대회 2연패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 효자종목으로 선수단은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종합우승 및 3연패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까지 종목별 참가자 선수등록을 받아 선수등록카드 수령 및 시스템 등록, 선수단 온라인 시스템 입력 등의 제반 사항을 마무리한 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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