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외암마을의 설경. (아산시청)

황새마을‧수덕사 대웅전‧전통사찰 방재 시스템까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안희정 도지사)는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 총 285건에 492억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338건에 501억 원이 소요된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과 비슷한 규모이다.

2012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세부 추진 내용을 보면, 아산 외암마을(중요민속자료 제236호) 등 국가 및 지방 문화재 보수정비 198건에 37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 등에 대한 유지 관리 82개 사업에 45억 원을, 황새마을 조성 등 지원 사업 5건에 72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새해 새롭게 추진하는 ‘전통사찰 방재 시스템’ 구축 사업은 도내 81개 전통사찰 중 매년 6∼8개소를 선정해 사찰당 2억 5000만 원을 투자하고 ‘전기 화재 예측 시스템’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첫 해인 올해는 17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통사찰 제1호인 천안 성불사 등 6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문화재 상시 관리 활동 사업은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 지정 문화재 73개소와 비지정 문화재 67개소 등 총 140개 문화재에 대한 상시 점검 및 경미한 보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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