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부산에서 100억 원대 낙찰계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부산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하구 괴정동 일대 주민이 최근 낙찰계 계주 임모(59) 씨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의 곗돈을 떼였다며 임 씨를 고소했다.

계원들에 따르면 곗돈을 3년 이상 낸 피해 주민은 무려 700여 명이며, 금액은 108억 원에 달한다.

임 씨는 부산서 이런 계를 20여 개 운영했으며 피해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돼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 씨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한 경찰은 피해액이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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