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보유량이 3일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는 3일치 수준”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호소했다.

한적에 따르면 혈액 사용량이 많은 O형과 A형은 혈액 보유량이 각각 1.9일분, 1.5일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적 측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계절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헌혈자 현황을 보면 다른 계절의 월평균 헌혈자는 21만여 명인데 비해 겨울철(12~2월)은 19만여 명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한적은 혈액 확보를 위해 등록 헌혈자 60만여 명에게 헌혈 참여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헌혈의 집 운영 시간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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