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은 5일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후원을 허용하는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가 이른바 ‘청목회 사건’과 관련된 법조항의 과도한 규제와 검찰의 행태를 바로잡으려면 여‧야가 정치자금 제도의 종합적 개선 방안을 두고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법사위를 통과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민주주의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후원 허용 법안이 포함된 정치자금법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들이 정치권을 심판할 국회의원 총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은 낡은 것은 심판하고 변화를 선택하는 민심으로 요동치며 격랑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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