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4일 새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현황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상인들과 만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이날 시장을 돌면서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 총리는 문어와 갈치, 조기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물가 상승에 걱정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수협중앙회의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지난해 물가상승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힘들었고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정부에서는 물가인상률을 3% 이하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급조절에 신경 써 수산물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시장 시설이 너무 낡아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다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의 건의에 2015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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