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집요한 반대 때문에 누더기가 된 한국판 버핏세 부자증세 법안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난 연말 본회의에서 이용섭 의원이 과표 2억 원, 최고세율 38% 수정안을 만들어서 여당을 설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러나 부자공주 박근혜 위원장의 반대 때문에 과표 3억 원, 최고세율 38%로 통과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조세특위를 통해 피땀 흘려 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대해선 적정수준의 과세부담을 유지하되, 부동산과 고액금융자산 등 재산소득과 상속증여 등 불로소득에 대해선 세금부담을 높이는 세법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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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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