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 & 그림전’이 4일부터 인사동 부남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대유학당)

우리별 윷놀이·28수 나경 등 다양한 체험 가능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추운 겨울 방학을 맞아 밤하늘을 수놓는 우리나라의 별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가 4일부터 개최된다.

지난해도 열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 & 그림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부남미술관에서 열린다.

대유학당이 준비한 이번 전시는 현대 천문학에 가려져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양천문학을 주제로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해 소개한다.

별은 예로부터 복을 기원하고 점을 보는 용도로 쓰였고, 동양에서는 자신의 별자리를 지니고 있으면 복이 들어온다고도 했다.

전시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이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태을천문도, 28개의 별자리 그림과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별 윷놀이, 별자리 색칠하기, 자기 별 찾기, 28수 나경(별자리 나침반)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 방문객에 한해서는 학보 및 28수 나경을 제공하며, 대유학당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세종대왕처럼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