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15일 LG유플러스가 4G LTE 1등 달성을 위한 결의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이날 열린 ‘4G LTE 1등 결의 대회’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1등 결의 메시지 새기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이상철 “LTE 1등 이룰 최고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2년은 LG유플러스가 일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이다.” 2일 LG유플러스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시무식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같이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며 LTE 사업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LTE 시장에서 단기간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2011년을 즐겁게 마무리한 LG유플러스가 이 기세를 이어 새해에도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로 통신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일등이란 말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는 바로 LTE라는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잠재해 있던 힘을 보여준 것”이라며 “2012년은 경쟁의 판을 확실히 바꿔 통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원년으로, 나아가 통신을 넘어선 새로운 지평을 열어 세계를 리드하는 탈통신 세계 일등기업을 이루는 첫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고객들의 인식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LTE는 LG유플러스가 최고’라는 말들이 회자되며 우리를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일등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밤낮을 잊고 땀 흘린 임직원 노력의 결실”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LTE 서비스를 상용한 데 이어 현재 LTE 가입자 53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전국 84개 도시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 서비스를 개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올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 4가지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일하는 방식 ‘고객 지향적’으로 전환 ▲일등 경쟁력 확보 ▲철저한 미래 준비 ▲악착같은 실행력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일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은 LTE 일등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게 네트워크 속도, 품질, 커버리지, 원가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해야 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단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단 시간 내에 VoLTE 품질을 확보하는 등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이 모든 2012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각 조직에 ‘악착같은 실행’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우리의 꿈과 희망을 현실화시켜 역사를 뒤집고 일등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일등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크게 웃을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건곤일척의 승부로 일거에 국내 일등, 세계 일등으로 도약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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