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수습기자] 국회는 새해를 몇 분 남겨두고 난항 끝에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국회는 31일 예결위에서 상정된 예산안과 소득세법 등의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밤늦게 열린 본회의에서 정갑윤 예결위 위원장은 “예산안 처리로 여야가 국정의 동반자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갑윤 | 예결위 위원장)
“이번 예산의 합의처리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여아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반대토론에 나선 민주통합당 우제창 의원은 “론스타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으면 합의처리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제창 | 민주통합당 의원)
“그것이 받아지지 않으면 예산 합의처리가 어렵다. 반드시 이것은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받아서…”

민주통합당은 론스타 국정조사 요청을 한나라당이 수용하지 않자 자리를 떠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한나라당의 주도로 재석 178표 중 찬성 171표로 325조 4천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가결됐습니다.

또한 ‘버핏세’ 법안으로 불리는 소득세법 개정안은 ‘3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채 통과됐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 이인호 수습기자 / 영상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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