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은 진보신당 문부식(52) 대변인이 사퇴했다.

당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긴급대표단회의를 열고 “당원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의를 표명한 문 대변인의 사표를 즉각 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당 대표단은 해당 지구대를 방문해 직접 사과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사과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술에 취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문 대변인은 이후 경찰 지구대에 가서도 출입문 잠금장치를 수차례 걷어차 잠금장치를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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