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부산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부산ㆍ울산ㆍ경남 시도당 개편대회ㆍ당대표ㆍ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선거인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9인이 1일 정부에 대해 “대북정책의 전환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공동제안문에서 “조문 정국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가 안정되고 발전하기 위해서 남북 당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성의 있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남북관계 전환을 위해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설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남북 적십자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대북지원에도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북한의 새 지도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의 기대와 요구에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