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을 맞아 연극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대학로를 찾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흥행 연극 오픈런 이어져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31일 오후 대학로에는 연말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학로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옥탑방 고양이’ ‘라이어’ ‘리턴 투 햄릿’ ‘보잉보잉’ ‘넌센스’ 등의 연극이 인기를 끌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연극을 보러 온 장연일(25, 서울 성동구 사근동) 씨는 “해돋이를 보러 갈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연극을 보러왔는데, 1년 만에 온 터라 여자 친구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대학로의 한 음식점을 찾은 이정아(38, 여, 경북) 씨는 “우리 부부는 주말 부부인데 때마침 연말이 주말이라 가족이 함께 외식을 나왔다”며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한편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20대가 선호하는 공연으로 꼽혔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오해선 홍보마케팅 팀장은 “연말을 맞아 40~50대도 송년 모임대신 젊은이들이 즐기는 연극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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