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신년 TV 연설을 앞두고 보낸 이메일 서한을 통해 “내가 유로를 강화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임을 신뢰해도 된다”며 “유럽은 과거의 실수에서 배워야만 하며 공동통화는 우리가 과거보다 더 협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위기 극복을 위한 길에서 후퇴가 없진 않겠지만 이 길의 끝에서 유럽은 위기 전보다 더 강력한 모습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유럽 재정협약을 진전시키기 위해 다음달 9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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