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의 필수예방접종이 내년부터 전액 무료가 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필수예방접종 비용 본인부담금 1만 5000원 중 1만 원은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5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본인부담금 5000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필수예방접종 종류로는 B형감염, 결핵, 일본뇌염, 수두 등 10종의 백신과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 풍진 등 11종의 감염병이다.

시는 또 실제 거주지가 다른 주민들을 위해 인근 광역단체와 협약을 체결, 지역 구분 없이 보건소나 위탁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양육비 부담을 완화해 출산을 돕기 위한 지원책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이로써 12세 이하 아동의 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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