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포항지역의 SO 사업자 (주)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을 466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은 기존 CJ헬로비전이 소유하던 회사로 이날부로 현대HNC으로 소속이 바뀌게 됐다.
㈜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은 경북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에 15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우량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 같은 사업권역에서 사업을 하던 현대HCN과는 경쟁사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로 현대HCN은 9개 SO를 보유하게 됐으며 케이블TV가입자 수도 147만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HCN은 “이로써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는 등 방송통신 융합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기존 현대HCN 경북방송과 동일 사업권역 내에 있는 SO를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가입자 수 및 시장 확대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현대HCN이 보유한 SO는 서초, 동작, 관악방송과 경북의 세로넷방송, 경북방송, 충북의 충북방송, 대구지역의 금호방송, 부산의 현대HCN 부산방송 등 총 8곳이다.
*SO: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한 개의 케이블TV를 소유한 사업자
*MSO: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두 개 이상의 케이블TV를 소유·운영하는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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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ncjlsy@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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