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누구?ⓒ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전자우편을 주고받으려면 ‘사용자 아이디@도메인 이름’이 있어야 전자우편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사용자 아이디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호스트에 들어가 영문과 숫자를 조합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특수문자를 조합하는 경우에는 제한을 받는다.

또한 사용자 아이디에 이어 @에 붙는 도메인 이름은 사용자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부분으로 해당 전자우편 계정을 제공하는 호스트 도메인이 붙는다.

처음 전자우편을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프로그래머 레이 톰린슨(Ray Tomlinson)이다.

전자우편 주소에 @를 처음 사용한 사람도 톰린슨이다.

여러 컴퓨터에 전자우편을 보내려면 사용자 이름과 해당 컴퓨터를 구분해서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골뱅이)를 사용했다.

이후 @는 전자우편 주소 체계의 표준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전자우편을 비롯한 컴퓨터 통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는 나라마다 다르게 읽힌다. 미국에서는 앳 사인(at sign), 한국에서는 골뱅이, 일본에서는 아토마쿠(at mark의 일본식 표현), 이탈리아에서는 달팽이(chiocciola), 네덜란드에서는 원숭이 꼬리(apenstaartje), 러시아에서는 강아지(sobachka), 헝가리에서는 지렁이(kukac)라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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