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남선경 기자]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세 번째 소환됐습니다.

최 부회장은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 원 중 약 500억 원 상당을 빼돌려 선물투자 등 개인적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혐의를 부인하던 최 부회장은 지난 1일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였으나, 7일 조사한 2차 조사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으나 최 회장은 계열사 자금 횡령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재조사를 한 뒤, 최 회장의 추가 소환 여부와 사법처리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김새롬 기자, 남선경 수습기자/편집:김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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