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발ⓒ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직장인이 받기 싫은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꽃다발이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62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받기 싫은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남녀 직장인 모두 꽃다발을 1위로 꼽았다.

특히 꽃다발은 남성 직장인 39%가 꼽은 데 반해 여성 직장인의 44%가 선택했다.

이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2위로는 17%가 책 또는 CD를 꼽았으며, 3위에는 10%가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카드를 선물 목록으로 꼽았다.

반면 남성 직장인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옷과 목도리 등 의류가 21.5%로 1위를, 현찰이 17.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형 전자제품이 15.4%로 3위에 올랐다.

또한 여성 직장인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시계와 반지 등 액세서리가 21.2%로 1위를, 의류가 18.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찰(17.0%), 공연 티켓(9.1%), 깜짝 이벤트(6.4%),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5.9%)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용으로 평균 11만 5천 원을 예상했다. 남성 직장인은 13만 3천 원을 예상해 여성 직장인의 지출비용 9만 8천 원에 비해 3만 8천 원 더 많았다.

‘올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길 것’이라는 의견이 31.0%로 가장 많았다.

차순위에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나, 20대 직장인은 14.7%가 ‘집에서 혼자 보내겠다’는 의견을 선택했고, 30대 직장인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및 음주를 하겠다’는 의견을 14.8%가 선택했다.

40대 이상의 직장인은 ‘교회 및 성당에서 종교행사 참석한다’는 의견을 19.1%가 선택해 크리스마스 계획 차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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