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해외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해온 방송인과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광주서부경찰서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흡입한 혐의로 지역 모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A(48)씨를 구속했다.

또 A씨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피운 치과의사 B(50)씨도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2009년 6월 필리핀에서 대마초를 가방에 숨겨 들여오는 등 태국에서 2회에 걸쳐 대마초를 밀반입하고 또 작년 11월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수십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작년 12월 전남 장성군의 한 주점에서 A씨로부터 대마초 2g을 건네받아 최근까지 4회에 걸쳐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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