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회사소개
뉴스 > 종교 > 천도교
인권문제 해결, 종교간 갈등해소 ‘열쇠’
이길상 기자  |  bohwa@newscj.com
2011.12.15 19:03:14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 14일 수운회관 해민재에서 열린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에 이상호(가운데) 한국선비문화수련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1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 개최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사회통합을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1 제60차 평화포럼’을 14일 수운회관 해민재에서 열었다.

올해 평화포럼은 다종교 사회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갈등을 예방하자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각 종교의 다른 특성과 문화를 인정하고 건전사회를 창출해 사회 통합과 선진 사회로의 진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이날 포럼에서 이상호 한국선비문화수련원장은 ‘사회통합을 위한 종교 간의 갈등조정 문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각 종교가 교조(敎祖)의 기본 정신을 잘 살리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인권’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종교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등이 교조의 기본 정신을 잘못 이해하고, 인권까지 침해하면서 심화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연대감과 결속을 의미하는 사회통합의 제고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며 “최근 급속하게 진행된 사회적 양극화와 각종 사회적 갈등 양상은 사회통합 약화는 물론 그로 인한 경제성장의 둔화, 민주주의적 이념의 퇴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종교 교리는 신이나 교조가 아닌 신앙하는 인간에 의해 해석돼 왔다”며 “각 종교의 교리는 그 종교의 존재 근거이고, 신앙인은 그 교리를 절대적으로 따르게 돼 있는 만큼 각 종단 수장이나 성직자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 박남수 상임대표가 14일 열린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한성공회 구균하 신부도 각 종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음이 옳음이고, 다름은 그름’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모든 인간은 종교성을 지녔고, 같은 시‧공간을 점유하며 함께 쌓아온 역사와 문화라는 토대 위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 신부는 “각 종교가 보여주는 다양성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혼란 요소가 아니라 상호보완과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찬구 기획국장은 “종교의 진리와 교단의 교리해석은 구별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을 혼동해서 진리 자체를 폄하해선 안 된다”며 “당사자건 제3자건 진리와 교리 해석을 구별하지 못하고 혼동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교교리의 차이가 아니라 각 교단이 정한 교리 해석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통일된 한국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남‧이웃 간 갈등을 해소해야만 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종교 간 갈등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며 “종교 간 갈등 해소 문제는 이 시대가 해야 할 사명”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종교연합은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목적과 헌장정신을 한국에 구현하기 위해 2000년 6월 한국에서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종교 간의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 연대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의 건설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길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편집자 추천 이슈

[르포] 서울의 팽목항

“4.16 약속지킴이가 됩시다. 진상규명을 위해 서명해주세요.”광화문광장 방향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다. 이 목소리가 들린 지 벌써 126일째다. 아이들의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를 든 자원봉사자와
 

[단독|부모은중경]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고려 초기 광종 때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옥책(玉冊)이 처음 발견됐다. 희귀 유물로, 학계에 귀중한 자료
 

“부패한 종교 하나되야 전쟁종식”

▲ 26일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과 천지일보(대표 이상면)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와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지구촌전쟁종식평화포럼’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필리핀 민다나오 가톨릭-이슬람 40년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0)
소셜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뉴스천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 회원가입

탑 뉴스를 한눈에 - 클릭

스포츠
아시안컵 준우승… 슈틸리케호 가능성 확인

아시안컵 준우승… 슈틸리케호 가능성 확인

우승 꿈 좌절됐으나 ‘실학축구’ 스타일 보여줘[천지일보=박혜옥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 좌절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한국의 무실점 행진도 결승전에서 멈추게 됐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한국, 호주 결승전 1-2로 준우승

한국, 호주 결승전 1-2로 준우승

▲ 31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 대 호주 경기. 차두리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2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대표팀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으나,
천지만평
[천지만평] 2015년 1월 30일자[천지만평] 2015년 1월 28일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글마루정기구독신청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고충처리제도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Copyright © 뉴스천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