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제주도가 화재, 도난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형 방재시스템을 모든 전통사찰에 갖춘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소화시설과 폐쇄회로TV(CCTV)와 연계된 이 시스템은 사찰 내 불상 등 문화재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찰 내·외부의 온도가 일정수치 이상 되면 사찰 관제소, 담당 경찰서, 소방서에 자동으로 알린다.

이 시스템은 제주시 애월읍 월영사, 이도2동 제석사,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 등 3개 전통사찰에 8억 2천만 원(자부담 30%)의 비용을 들여 구축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시스템을 2016년까지 관음사, 법화사 등 전통사찰 총 12개소에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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