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 ‘베가 LTE M(IM-A810S)’ (사진제공: 팬택)

올해 LTE 마침표는 팬택이 찍는다 ‘베가 LTE M’ 출시
삼성‧HTC‧노키아 3G 스마트폰도 공개 임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연내 4G(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100만 명 돌파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마지막 달을 장식할 LTE와 3G 스마트폰 단말기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마지막 LTE폰 ‘베가 LTE M’

팬택이 KT의 LTE 개막과 함께 선보이려 했던 ‘베가 LTE M(IM-A810S)’을 SKT를 통해 지난 주말 공식 출시했다.

베가 LTE M은 LTE폰 중 가장 밝은 550니트(nit, 휘도단위)의 ‘소니 IPS HD LCD’를 탑재했으며 퀄컴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버전(진저브레드) OS(운영체제)를 적용했다.

이 제품에는 전작인 베가 LTE에서 첫선을 보인 ‘모션인식기능(손동작으로 전화 통화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한층 강화해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스카이의 새로운 UI(사용자환경) 플럭스(FLUX)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탭8.9 LTE’ (사진제공: 삼성전자)
원래 이 제품은 KT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KT의 LTE 개시가 지연되면서 SKT를 통해 먼저 출시되게 됐으며 이후 LG유플러스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달 자사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태블릿PC인 ‘옵티머스패드 LTE’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달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머스패드 LTE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구글의 허니콤 3.1 OS를 탑재했으며 전자책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책 플랫폼 ‘리더스 플러스’를 장착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에 선보인 갤럭시탭8.9 LTE를 이달 말부터 LGU+와 SKT를 통해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3G 스마트폰 시장 노린 보급형 속속

보급형의 모습을 갖추고 3G 시장 진입을 노리는 스마트폰들도 12월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1.0㎓ 싱글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출시되는 사양들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지지만 보급화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삼성은 저가 스마트폰 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HTC의 3G 스마트폰 ‘센세이션 XL’ (사진제공: HTC)
HTC도 지난 10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센세이션 XL’을 오는 15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은 ‘박태환 헤드폰’으로 잘 알려진 ‘비츠’사의 오디오 기술을 탑재해 음질을 중요시하는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센세이션 XL은 4.7인치 대화면에 1.5㎓ 싱글코어를 탑재해 사양도 비교적 뒤처지지 않는 편이다.

노키아도 오랜만에 국내에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OS 7.5 망고를 탑재한 ‘루미아 710’은 3.7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1.4㎓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망고 OS를 장착한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단말기라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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