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업용 모바일 보안시장’ 본격 진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모바일오피스 도입 초기부터 제기된 단말기를 통한 사내기밀, 기업정보 유출 등의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기업용 모바일 보안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12일 LG유플러스는 기업용 스마트폰의 도난 및 분실에 따른 기업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모바일 단말관리(MDM) 솔루션인 ‘U+ mGuar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출시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보안솔루션 분야의 선두업체 (주)루멘소프트와 힘을 합쳤다.

‘U+ mGuard’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단말관리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출시해 원격잠금 및 공장초기화 기능을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기기 내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위치추적, 카메라와 블루투스, USB 기능 차단, 보안 정책관리, 소프트웨어배포 및 실행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U+ mGuard’를 적용하면 기업정보가 담긴 스마트기기 분실 시 GPS로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기기의 회수가 불가능하다면 관리자가 원격에서 화면잠금이나 데이터 초기화를 할 수 있어 정보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관리 서버에서 인증되지 않은 해킹위험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설치 및 구동을 할 수 없으며, 스마트 기기에서 문서 열람 시에 화면 캡처를 제한하거나 통제구역 출입 시 촬영 기능을 중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mGuard’의 이용료를 단말기당 월 1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월 8000원에 그룹웨어와 모바일오피스, ‘U+ mGuard’ 서비스를 한데 묶은 ‘모바일팩’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과 보안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