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일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한국 재난구호 조성래 이사장이 천지人상을 받는다.

천지일보(사장 이상면)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와 이날 오전 11시 천지일보사 5층에서 ‘2011 천지人상’ 시상식을 갖고 석 선장과 조 이사장에게 이 같은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천지人상은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천지일보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천지일보 창간1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천지사회人상은 사회 화합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에게, 천지종교人상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해 사회에 귀감이 된 종교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천지사회人상을 받는 석 선장은 올 1월 발생한 피랍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당시 석 선장의 희생과 지혜, 용기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고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였다.

천지종교人상을 받는 한국재난구호 조성래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타국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심어준 점이 인정됐다. 조 이사장은 지난 12년간 한국재난구호 이사장으로 지내오면서 지구촌 재난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이번 천지人상은 사회인상 후보 12명과 종교인상 후보 11명 등 총 23명의 후보 가운데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첫 회 천지인상은 평화재단 법륜스님과 한진중공업 김한수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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