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의원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에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엮어 ‘문화가 답이다’를 펴냈다.

조윤선 의원, 두 번째 저서 ‘문화가 답이다’ 출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는 산업화의 진입로, 민주화의 숲을 지나 선진화의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눈을 들어 앞을 멀리 내다보는 힘, 나는 문화에서 그 답을 찾았다. 문화가 답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위원이기도 한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기간에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엮어 펴낸 책 ‘문화가 답이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책에는 조 의원이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부터 앞으로 그가 소망하는 ‘문화를 통해 바라본 세계적 관점’까지 골고루 담겼다. 그는 책을 통해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힘의 원천이 바로 문화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정치계 주요 인사들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유는 문화 외교사절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외 모든 문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윤선 의원의 두 번째 자서전 ‘문화가 답이다’ 출간 기념식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몇 해 전 오페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를 출간한 바 있다.

정보영 MBC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조금 특별했다. 시작부터 미디어 아트 세계가 대형 화면을 통해 펼쳐졌기 때문이다. “문화가 답이다”라고 말하는 조 의원답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조 의원이 말하는 문화에는 진정한 사람의 마음이 있고 역지사지의 배려가 있고 소통과 나눔이 있다”고 말했다.

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5천 년을 견딘 것은 나라 규모는 작아도 강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민족은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의 당당한 선진 국가, 세계 인류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야만 하는 가치에 놓여 있는 한 반드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하는 소중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책은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문화를 정치·교육·복지·삶·경제로 정의하고, 결론은 ‘문화’를 도출한다.

조 의원은 “책 제목을 지으면서 ‘문화란 무엇일까’ ‘문화를 이끄는 리더십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다”며 “결국 문화의 답은 문화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