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루」문화답사

태초의 조물주가 만든 경관 ‘순천만’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수습기자]입구에 들어서면 드넓은 잔디가 펼쳐진 공원이 한눈에 보입니다.
아이들이 뛰놀기에 참 좋겠죠?

순천만의 3대 관광자원으로 꼽히는 표지도 한눈에 들어오네요.
철새도 바람도 햇살도 잠시 쉬어간다는 순천만으로의 여행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갈대들로 둘러싸인 연못
총총, 흑두루미가 귀엽게 먹이 짓을 하고 있습니다.

갈대숲 탐방로로 들어가는 입구인 무진교 다리
그 아래 위치한 생태체험선은 드넓은 갯벌과 갈대 군락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푹신한 솜이불처럼 광활히 펼쳐진 갈대숲
무진교 다리 위에서 본 갈대 군락이 장관이네요.
아름다운 정취를 놓치지 않으려 관광객들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고운 펄 지대에 갯벌생물들도 삽니다.
재빠른 걸음으로 거닐며
주섬주섬 먹이를 입에 넣습니다.

순천만에는 갈대와 갯벌을 통한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과 국제보호조인 흑두루미와 검은머리갈매기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유유히 날아다니는 수많은 철새, 그리고 붉은 노을 사이로 가을을 붙잡는 소리가 들리네요.
갈대숲을 지나 야산을 20여 분을 걸어 올라가면 용산전망대가 있습니다.

드디어 정상!

순천시가 준비하는 대 프로젝트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2012년에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엑스포 문구가 나란히 쓰여 있는 모습입니다.
갈대밭 크기가 서울특별시 여의도와 비슷한 대규모의 갈대밭입니다.

지구본 모양의 보조 전망대에 오른 관광객들은 대자연의 절경에 흠뻑 취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
서로 다른 어우러짐으로 빛을 발하는 순천만의 모습입니다.

(영상취재:손성환 기자/편집:김미라 수습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