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선 막말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호선 막말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임산부와 노인이 말다툼하는 장면을 담은 ‘9호선 막말녀’ 영상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노인이 욕을 하자 한 여성은 “됐다. 너가 그렇게 말해도 꿈쩍도 안 한다”고 응수했고, 노인은 재차 “이런 X가지 없는 X를 봤나”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여성도 계속 영어로 욕을 했다.

이 여성이 임산부라 자연스럽게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이를 몰랐던 할머니가 “젊은 여자가 여길 앉느냐”라고 말하면서 오해를 부른 것으로 판단된다.

언쟁이 계속되자 지하철에 있던 젊은 남성이 임산부에게 “그냥 가만히 좀 있어. X가지 없게 굴지 말고 좀”이라며 언성을 높였지만, 여성은 굴하지 않고 “너나 X가지 없이 굴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고 더 크게 소리쳤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른에게 욕하면 안 되지” “뱃속에 있는 아기가 뭘 배우겠어” “서로 오해해서 그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