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숙박시설 주의보’ 화성 씨랜드 화재 참사 상기해야

[천지일보=이희선 시민기자] 겨울방학이 2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와 자녀의 겨울방학 캠프 선택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해병대 캠프 같은 극기훈련은 체력훈련을 많이 요구함으로 베테랑의 숙련된 지도자와 업체의 경력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해병대전략캠프에서 제시하는 ‘캠프 선택 7계명’을 들어본다.

 

▲ 장성일 교육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심장질환이나 최근 6개월 이내에 내․외과 수술을 받은 경우는 참가 불가하다.

 ◇ 실미도 등의 해안가의 민박이나 방가로 등을 일시적으로 임대하는 무허가 건물에서 숙박을 하는 캠프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지난 98년 화성 씨랜드 화재 유치원생 참사를 상기하라. 필히 ‘청소년수련시설’인지 확인하라.

 ◇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아동 참가 불가. 너무 어린 시기에 극기훈련을 하면 심신의 행동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해병대캠프에 입소하면 휴대전화와 MP3, 귀중품 등을 훈련원 측에 맡겨야 한다. 교육 중에는 자녀와 전화통화를 할 수 없으며, 퇴소식 후 되돌려줌으로 자녀와 통화가 가능하다.

◇ ‘고생 한 번 해봐라’는 식의 강제적인 입소는 자녀에게 반항심을 더 키울 수 있다. 자녀를 설득하고 대화하라.

◇ 보험증권을 필히 확인하라(시설보험, 화재보험, 음식물보험, 차량보험 등)

◇ 직접 교육을 실행하는 전문적인 단체인가, 몇 년의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하라. 직원 1~2명인 이벤트 회사 등에서 1~2개월에 홈페이지를 급조해 모객을 대행하는 경우가 있다.

도움말 :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 장성일 교육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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