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바뀌는 부산 마을버스 디자인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에 있는 마을버스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부산시는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된 마을버스 외부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마을버스 디자인은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자연, 파도소리를 리듬으로 형상화해 변화하는 부산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담았다.

버스도 연두색과 초록색, 흰색을 활용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부산을 나타냈다.

부산은 현재 138개 노선에 571개 마을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마을버스는 지난 2000년에 적용된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버스 색상이 단순하고 특별한 이미지가 부여되지 않아 부산의 특성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부산시마을버스운송조합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폐차되거나 새로 도입하는 마을버스부터 이번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외관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마을버스 이미지 제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시 마을버스가 시민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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