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 군이 서해5도 일대에서 실시한 호국훈련에 대해 북한이 ‘불바다’를 운운하며 27일 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북한의 조선중앙 통신은 ‘도발자들은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를 통해 “1년 전 세계를 뒤흔든 연평도 도발의 복사판과도 같은 군사적 행위가 또다시 서해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평도의 불바다는 천백배 복수의 불바다로 번져져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태워버릴 것”이라고 위협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에 대해 “우리 군대의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공화국 영해에 감히 선불질을 해온 도발자들에 대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평도 포격전 1돌을 계기로 반공화국 전쟁연습 소동을 벌려놓은 것은 동족대결을 격화시켜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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