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경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위대 100명에게 둘러싸여 얼굴 부위를 수차례 주먹으로 맞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
박 서장은 이후 사복경찰과 함께 동화면세점 옆 세종로파출소 교통정보센터로 몸을 피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채증자료를 근거로 폭력 가담자를 가려내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를 종결하려고 접근하다 폭행을 당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폭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서장의 주장과 달리 주최 측에서는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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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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