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이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11시쯤 양천구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S중학교 2학년 김모 양이 뛰어내려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경찰에서 “근무를 서던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여학생이 아파트 입구 옆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김 양이 숨지기 전 수면제 20여 알을 복용했고 신병을 비관하는 메모를 남긴 점으로 미뤄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친구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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