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운행에 사용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연료를 충전하는 모습. (왼쪽부터) 현대차 알랜 러쉬포트(Allan Rushforth) 유럽법인 부사장, 이병현 주 노르웨이 대사, 야콥 크로스가르드(Jacob Krogsgaard) 에이투로직(H2 Logic) 이사회 임원. (사진제공: 현대기아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기아차는 시범운행을 통해 혹한의 기후를 가진 북유럽의 다양한 환경 및 운전조건을 테스트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수소 충전소와의 적용성 등을 검증받게 된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 160km/h, 한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525km(NEDC, 유럽 신운전 사이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번 시범운행에는 현대기아차와 다임러만 참여했다”며 “그동안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선보여 유럽지역에서 친환경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북유럽 4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월에는 독일정부가 주도하는 클린 에너지 파트너십(CEP) 참여 MOU를 맺었다.

또 5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시와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를 체결하고 10월에는 EU회의에서 공식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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