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365일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구로구를 시작으로 노원, 강남, 중구 등 4개 자치구에 학교 내 CCTV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 CCTV는 각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전담인력이 없어서 야간에는 24시간 감시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이 1명 상주한다.

교육청은 학교 CCTV를 자치구의 방범 CCTV와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이 집에서 학교로 오가는 이동경로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구로구에 첫 관제센터가 개관됐으며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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