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빠른 시일 내 미얀마를 방문한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방문 초청을 받았다.

반 총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계기에 테인 세인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

반 총장은 또 미얀마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순회의장국을 맡는 2014년 이전에 정치 개혁을 할 것을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말한 뒤 “나는 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미얀마 민간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1~2일 미국 국무장관으로서 56년 만에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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