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달 말 세계 대형은행 5~6곳 등급 강등
S&P, 이달 말 세계 대형은행 5~6곳 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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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블룸버그 “연이은 실수에 S&P 신뢰도 떨어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달 말까지 세계 30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등급 조정은 S&P가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뉴욕 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전 세계 750개 금융그룹에 대한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며 이 중 이달 말에 30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등급 강등 우려 대상으로 거론되는 은행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이다.

한편 최근 S&P는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과정에서 잇따른 실수를 저질러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S&P는 18일 ‘브라질 국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이라는 잘못된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말았다. 보고서 본문에는 BBB로 올린다고 정확하게 적혀 있지만 제목을 기존 등급 그대로 내보낸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일부 투자자에게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다”는 잘못된 메일을 전송한 적이 있다.

이러한 S&P의 계속된 실수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과정에서 가뜩이나 신뢰도가 떨어진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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