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 12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충돌, 선원 8명을 태운 채 침몰한 어선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사이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던 민간 잠수부들이 침몰한 어선 조타실 안에 시신 1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가까스로 구조된 어선 기관장이 “조타실에 선장이 있었다”고 말한 점에 비춰 김재현 선장의 시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색작업을 통해 어선 출입구를 막고 있던 그물이 제거돼 해경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침몰어선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다. 이에 잠수부 11명이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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