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사단법인 새싹회가 ‘제7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자에 동시집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를 펴낸 신현득 시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한국아동문학회 김완기 회장은 수상작에 대해 “우주 속에 어울려 살아가는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정겨운 동심으로 그려냈을 뿐 아니라 상상의 힘으로 시의 세계를 보다 확대시켰다”고 평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현득 시인은 “나에게 있어 윤석중 선생은 스승이요 사랑이요 은혜라 생각하며 선생이 열어놓은 길을 걸어 앞으로 여생 동안 열성적인 후배들과 함께 선생을 닮아봐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빌딩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석중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윤석중 문학제‘와 ’아동문학인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윤석중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고 윤석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한 아동문학가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해 2005년도에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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