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조현지 기자]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운동하는 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늘어남으로 이런 계절에는 더욱 눈 건강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눈은 크게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의 3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게 되면 눈이 불안정해 눈물이 쉽게 마르게 된다. 이 원인으로 눈물샘의 위축, 지방층을 만드는 샘의 장애, 눈물을 공급하는 통로의 막힘 등이 있다.

즉 눈물의 양적 질적 부족상태가 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그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안구건조증이라 한다.

이런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그 외에도 가렵거나 눈부심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불편한 느낌은 바람을 쐬거나 장시간 책을 보면 더 악화되지만 눈을 감으면 편안하게 느껴진다.

안구건조증은 크게 세 가지의 치료방법을 이용한다. 모자라는 눈물을 외부에서 안약으로 공급해 주는 약물요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이 방법은 안약의 효과가 짧아 수시로 넣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환경요법으로는 약물요법과 함께 주위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주어 눈물의 증발을 줄이게 되는데 예를 들면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방의 온도를 낮추고 머리 염색,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무리한 장시간의 독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거나 안약에 대한 과민성이 있는 경우는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서 효과를 보기도 한다. 

도움말:드림성모안과 구태형원장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