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문래중학교에서 ‘문래관 개관식’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근표 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문래중 ‘문래관 개관식’ 행사 열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중학교에서 ‘문래관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문래중학교 전교생 및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관식 행사와 축하공연1부, 문래제 개막식, 축하공연2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근표 문래중학교 교장은 “그동안 학교 운동장이 비좁아 학생들의 운동 장소로 적합하지 않았다”며 “폭우 등 계절적인 영향으로 체육활동이 어려운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번 개관식을 통해 제한이 많았던 체육활동에 여유가 생겼다”며 “앞으로 여가시간, 방과 후 활동 시간 등에 문래관이 다양하게 이용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축사를 한 이옥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서울시 교육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소질·적성을 개발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문래중에 재학 중인 정민구(15) 군은 “지난 해 겨울, 추운 날씨로 체육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문래관이 생겨서 앞으로는 농구 등 체육활동을 맘껏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렉트릭바이저(Electric Visor) 밴드가 축하공연을 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일렉트릭바이저 밴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가 공동 주관하는 ‘2011 헬로루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팀이다.

한편 문래중 학부모로 구성된 샤프론봉사단은 행사에 참석하는 관객들을 안내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샤프론봉사단은 ▲6.25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 바자회와 쌀 배달 봉사 ▲교내 알뜰장터 및 먹거리 봉사 ▲문래역 공원 내 경로당 환경정화 봉사 및 생신잔치, 말벗해드리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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