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7∼22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지역 방문에서는 역내협력 강화와 아세안 진출 확대가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안은 EU·미·중·일과 함께 우리 경제·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역규모만 놓고 보면 중국 다음이다.

이 대통령은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와 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9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한다.

EAS에는 ASEAN+3 소속의 13개 국가와 호주 인도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가 참가하고 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21일에는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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