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에 전 ECB 부총재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차 구제금융안 확보를 주임무로 하는 그리스 과도 연립정부가 11일(현지 시간) 출범할 예정이다.

과도 연정을 이끌 총리에는 루카스 파파데모스(64)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지명됐다.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궁은 10일 대통령 주재로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Laos) 등 3개 정당 당수와 파파데모스 전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5자 회동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정당 지도자들의 추천 이후 대통령이 루카스 파파데모스에게 새 정부를 구성할 것을 위임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 ANMA 등이 보도했다.

성명은 과도 내각이 11일 오후 2시 출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