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일터혁신 컨퍼런스’에서 고려대학교 김동원 교수가 기조강연으로 ‘중소기업으로의 일터혁신확산방안’을 제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노·사·정·학계전문가 한자리
“기업성장모델 틀 마련 계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터혁신’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노동고용부와 양재동 엘타워에서 10~11일 양일간 ‘2011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세미나, 우수기업 경진대회라는 대 주제로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모든 기업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터혁신 지원사업이란 ‘일하는 방식’과 ‘사람관리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성과 높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먼저 고려대학교 김동원 교수가 ‘중소기업으로의 일터혁신 확산 방안’을 기조강연으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일터혁신에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노사협력과 신뢰 ▲지식축적 ▲동기유발 ▲열린 경영을 제시했다.

기조강연 후에는 요한에코프 독일 쾰른대 교수의 독일 중소기업의 일터혁신 우수사례 소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우영 교수, 노사발전재단 최우창 컨설턴트, 서울과학기술대 노용진 교수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11일에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24개 회사 중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10개 회사가 서로의 성과를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주)대용의 경우 2조 2교대를 3조 2교대로 개편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내 학습조 성과경진대회를 통해 학습성과를 공유해왔다.

이 외에도 송우산업․에스엠․유한양행·이수페타시스·전남기업·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이하 제조업), 인천항만공사(항만관리) 등이 일터혁신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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