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오늘(8일) 열린 예산안 종합 정책질의에선 복지 예산, 주택구입자금, 일자리 창출, 가계대출 증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종합 정책질의 둘째 날인 8일, 정부를 상대로 내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일자리 예산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녹취: 장세환 | 민주당 의원)
“3% 정도 되는 예산을 가지고 일자리 예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낯부끄럽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정부는 재정 건정성 유지를 위해 예산을 책정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의원님께서 생각하는 만큼을 할 여력이 정부가 없고…. 그렇게 하면 상당히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정성이 어려워질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주택구입자금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고 추궁했습니다.

(녹취: 김태환 | 한나라당 의원)
“(2011년도) 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한 게 2.8%에요. 1156억 원 밖에 안됩니다. 실질적으로 주택 구매가 올라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종합 정책질의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정부는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 처리를 부탁했습니다. 천지TV 황금중 기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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