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상인교육관 현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간판 아래서 현판식을 거행한 후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그동안 장소를 빌려가면서 개최했던 전통시장 상인대학과 시장 관련 교육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부산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상인교육관이 대전에 마련됐다. 3일 대전시는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상인교육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홍철 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상인교육관 개관을 축하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통해서 이미 전통시장의 상품이 좋다는 것이 알려진 만큼 필요하다면 그러한 전시회를 더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전국상인연합회 부회장인 대전상인연합회 석종훈 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친질 및 마케팅기법 등 교육에 필요한 상인전용교육관이 마련된 데 의미를 뒀다.

실제로 상인교육관이 없어서 불편을 겪었던 상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었다. 역전시장 노원영 회장은 “문화회관을 빌리거나 학원 등을 대여해 옮겨가면서 상인대학을 운영했는데, 상인전용 교육관이 마련돼 상시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인교육관은 대전상인연합회와 같은 층을 사용하며 수용인원은 약 100여 명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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