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제5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노년의 에너지!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노인자원봉사단체인 ‘코리아 핸즈’가 개막식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노인자원봉사단체 회원들 한자리에 모인 축제 열려

노인자원봉사단체 회원들 한자리에 모인 축제 열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인자원봉사단체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신노년문화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제5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노년의 에너지!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수학 잘하는 것보다는 어르신한테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시골에서 자라면서 동네 어르신들부터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이 오늘의 내가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에서는 여러분의 사회적 경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정책적으로 많이 노력하지만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갈고 닦으신 경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치밀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사진‧수필‧UCC 공모전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행사의 주제인 ‘노년의 에너지!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다 함께 제창했다.
2부에서는 주로 노인전문자원봉사자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노인전문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자원봉사자 소통리더십’ ‘노년기 정신적인 건강과 위기관리’ 등 총 4개의 전문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해 꼭 필요한 전문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랑 더하기 나눔 부스에서는 전국 지역의 특색 있는 노인자원봉사 활동 홍보와 함께 가훈 쓰기, 추억의 사진촬영, 인터넷 방송국 등 여러 가지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3부에서 진행된 ‘시니어 예술제’에서는 어린이 댄스 축하공연, 이음서포터즈 축하공연, 연예인 한마음 봉사회의 축하공연이 펼쳐진 후 오늘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서울 지역 우수 노인복지관 방문을 통해, 전국의 노인자원봉사자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공유해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노인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이음 서포터즈, 노인자원봉사 수행기관 실무자 등 약 2천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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