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캠프에 참여한 초선 의원 7명을 초청해 위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강승규 권택기 신지호 안형환 이두아 정옥임 진성호 의원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쉽지 않은 선거였다.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던 서울시장이 그만둔 것인데 다시 표를 달라는 것은 그렇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노력해서 다가가야지 이기는 선거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서는 여야가 비밀협상을 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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