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액션 MO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제작발표회에서 (왼쪽부터)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 도에이 스즈키 히데오 집행임원, 대원미디어 안현동 대표가 파워레인저 캐릭터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범석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억의 어린이영화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온라인게임으로 탄생돼 곧 공개된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와 대원미디어(대표 안현동)가 공동 투자하고, 아이언노스(대표 박찬규)가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MBC 스포츠 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콘텐츠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도에이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파워레인저’를 토대로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 MORPG로 게이머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사용할 수 있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0명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1차 CBT(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이번 CBT에는 레드, 핑크, 옐로우 캐릭터만 플레이가 가능하고 최고 20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그린과 블루 레인저는 상용화 될 때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14개의 보스 몬스터와 함께 액트1과 액트2가 오픈되며, 각 액트는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2006년 국내에 방영된 매직포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트롤’ ‘조비루’ ‘블로브’ 등 원작의 몬스터들이 게임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정재헌, 이용신, 전태열 등 성우들이 그대로 게임 속 캐릭터들을 직접 연기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개발팀의 시연으로 공개된 게임 플레이 모습도 화제를 공개됐는데, 파워레인저 특유의 변신 시스템, 합체기 등을 비롯해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킬과 파워풀한 액션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는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퍼블리싱은 엔트리브소프트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4개 회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1차 CBT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이언노스 박찬규 대표는 게임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액션 RPG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파워레인저라는 세계관 안에 한데 모여,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워레인저가 5명이 일심 단결해 지구를 지키는 것 같이 우리 4개의 회사가 한마음으로 뭉쳐 획기적인 게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원미디어의 안현동 대표는 “캐릭터 관련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파워레인저 뮤지컬, 영화, 완구, 도서 등 당사의 콘텐츠 사업들과 연계해 파워레인저 온라인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액션 MORPG ‘파워레인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파워레인저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범석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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